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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 리뷰] 회쳐 모여 or 합쳐 모여 - 브롱코 트라이엄프 영국 헌병 세트 '미니 아트'나 '즈베즈다' 박스아트로도 익숙한 그림입니다. 로널드 볼스테드(Ronald Volstad) 화백의 작품 만큼 멋진 박스아트입니다. 산지는 2년이 좀 넘었어서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부터 메뉴에 넣었는데 브롱코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재밌게 작업 중인 타미야 오토바이와 비교도 해볼 겸 언박싱, 출발합니다! Bronco No. CB35035 2009년 출시 Triumph 3HW Motorcycle w/British MP Set 1:35 아래 제품 상세페이지는 이웃 Like A Live님께서 찾아주셨습니다. 凯旋牌3HW军用摩托车与英军宪兵组-Ningbo Weijun plastic mould Co., Ltd. 产品说明: ‘凯旋’汽车公司在1940年公开宣传了一款他们设计的349c.. 2021. 8. 11.
[접착제 스탠드] 말복에도 프라모델, 다이소 화이트 보드 지우개 재활용 - feat. 바스키아 오늘은 이런 걸 만들어 봤습니다. 쓰고 있는 명함케이스로 만든 접착제 스탠드는 두 개 만 들어가다 보니 스탠드가 더 필요했습니다. 메탈 프라이머는 에칭이나 화이트 메탈에만 쓰지 않고 멕기滅金/めっき 부품의 지문 오염? 으로부터 지켜주는 등 코팅막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때마침 집에서 쓰던 화이트보드 지우개 두 개의 성능이 동시에 탁월한 빡구를 해버렸습니다. 설마, 둘이 짰나? 다이소에서 2개 1,000원에 산 제품이 맞을 겁니다. 균일가 1,000원 제품이 무서운 건 따로 세일 없이도 정주행 간다는 거죠. 마진 방어에는 최적의 사업모델인 겁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품 구색을 사업적으로 쭈~~~욱 이어가는 건 존경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부직포 스펀지 부직포에 테이프처럼 접착제 처.. 2021. 8. 10.
[도구 리뷰] 군제 G-Tool Mr. 캡 오프너 - 힘 빼고 뚜껑을 열자, 타미야 아크릴도!!! 음료수 병따개처럼 자석을 심어 넣었더라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나쁜 상상이라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GT56 Mr. 캡 오프너 (10mL, 18mL 병 물감 용) 굳게 닫힌 뚜껑을 열기 위한 필수 도구! Mr.キャップオープナー | 塗装支援ツール | 塗装用具 | GSI クレオス Mr.HOBBY (1)ボトルグリップにビンを奥まで差し込みます。 (2)レンチの溝を対応するキャップにガタツキが無いようにしっかり差し込んで、ボトルグリップに差し込んだビンをしっかり握ってレンチを www.mr-hobby.com 일본 현지 기준 600엔 (VAT 별도) 중국 역사는 잘 모르지만 진시황이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역량 중 하나는 규격을 통일한 화살에 있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총으로 치면 소총의 탄 규.. 2021. 8. 8.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입추가 와버렸지 뭡니까! 가지고 있던 파일 케이스를 이용해서 각종 취미 모형용 물감을 정리했습니다. A4 사이즈 파일 케이스는 다이소가 아닌 자주 가는 문구 센터에서 예전에 샀던 물건입니다. 오른쪽에 칸막이가 있는 정리함 두 개만 다이소에서 물감을 수납할 목적으로 추가 구매한 것으로 케이스들 모두 다 국산입니다. 아이디어는 최애 모형 웹진, 아래의 닢ㅍ퍼에서 얻었죠. 100엔짜리 '엽서 케이스'로 선발된 물감을 대기시키자! 100円ショップの「はがきケース」で君のスタメン塗料をスタンバイしよう! | nippper ニッパーを ▲ス.. 2021. 8. 7.
[올드 프라모델] 1/30 스타 크래프트 테란족 마린 - 아카데미가 지금 필요한 것은? 저 통을 보니까 옛날 꺼 맞네요. 드림 카카오였나? 다크 초콜릿 대중화의 견인차였던 바로 그 쇼콜라~~~ 통 안에 10년 넘게 봉인되셨습니다. (초콜릿 통 안의 지니?) 오오오 웅장하다! 몇 년 만이세요? 박스는 버린 거 같고 설명서는 안 버렸을 텐데 어딨더라? 가동범위가 쫌 넓습니다. 구체적으로 발목과 팔꿈치죠. 일부 관절은 블루텍 유사제품으로 임시로 고정해서 포즈가 어색합니다. 대퇴골과 골반이 이어지는 곳은 볼 조인트로 가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훈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관절股關節과의 연결부는 아마도 아카제 뉴칸담!에서 이식한 폴리캡과 황동선으로 보강한 볼 조인트를 썼을 겁니다. (사진에서 유일하게 빨갛게 보이는 부품) 이 시리즈는 지금 봐도 기획력과 가성비가 품질에서 완성된,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2021. 8. 4.
[다it소] 수저통의 새로운 발견 (다이소 Clove) - 프라모델 도구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날씨로 시작해서 친구 만나고 커피 마시다 우연히 블로그가 생각나는 그런 포스팅을 써볼까도 했습니다. 도구만 보면 건프라가 주종목일 법한 모델러의 책상인데, 저는 언제쯤 건프라를 포스팅할까요? 굴러다니는 SD건담이라도 손봐줄까 싶지만 또 욕심이 과해질 듯하고. 오늘은 오래간만에 다이소 쇼핑입니다. 가격은 3,000원입니다. 같은 제품을 오픈마켓에서는 9천 원대에 팔더라고요. 그래서 3개 산 건 아니지만 오픈마켓 가격이면 이렇게 3개 살 수 있습니다. (배송비 생각하면 +1도 가능한 무조건 이기는 쇼핑입니다!) 핀바이스와 시계 공구 중 녹Rust을 제거하는 브러시가 들어있습니다. 통 안 노오란 마스킹 테이프 위에 보이는 건 갓 핸드God Hand에서 나온 스핀 몰드입니다. 저 같은 자석 임플랜트 좋아하는 사.. 2021. 8. 3.
[옛날 연습장] 작가 이름은 몰라도 익숙한 일러스트의 그분 - 오오타 케이분 おおた 慶文 저 당시의 문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저작권 개념 없던 저 시대에 대한 부정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나름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여전히 전시회 소식 등으로 근황을 전해주시는 나리타 미나코 成田 美名子 작가를 연습장 표지(무려 CIPHER 일러스트! 였다!!!)로 처음 접했으니 이런 유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었다면 당시 흔치 않은 원본 자료가 많았을 사무실 분위기에 즐겁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일차원적인 상상을 하곤 '했'죠. 전국에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신나게 유통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문구 디자이너보다 사장님이 더 즐거웠을 듯합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고른 분도 사장님이려나? 그림 작가를 상상하며 시작한 포스팅인데 쓰다 보니 오히려 저 연습장을 기획하신 분을 .. 2021. 8. 1.
[힙한 모형 생활] 프라모델 자작 도구의 매력 - 괜찮아, 완성 못하면 좀 어때 프라모델 취미가 힙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끝내주는 완성품을 보고 느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사용하는 처음 보는 도구들이나 그 작가들이 작업하는 환경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 (잘 만드니까 프로가 됐고, 프로니까 잘 만들겠죠.) 결과보다 과정이 더 궁금하잖아요. 모델러라면 처음 보는 도구에 눈이 가야 인지상정! 잡지사는 카테고리별 정보의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조금씩 살짝씩 흘리는 집단 같습니다. 가진 자의 여유랄까. 물타기를 아~~~ 쥬~~~ 잘하죠. 그들만 쓰는 특별해 보이는 도구들. 괜히 가지고 싶고, 뭔가 있어 보이고, 저걸 가지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고. 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 이렇게 만들었지롱 하는 과정으로 답하는 게 바로 잡지의 무기인 겁니다. 상품화된 것들이야 예전.. 2021. 7. 26.
[커스텀 도구] 오토바이 스탠드 x 시타델 페인팅 핸들 - 내손에 편한 나만의 프라모델 도구! 박스에서 꺼낸 지 한 분기! 도 더 지난 지금 고작 요만큼 진행했습니다. 귀 뒤에 흉쇄유돌근(승모근이라고 해야 하나?)을 따라 내려오는 몰드 라인도 살아 계시네요. 같이 들어있는 헌병은 웬만큼 정리가 끝났는데 말이죠. 타미야 독일군 오토바이 야전 전령&헌병 세트 리뷰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독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 헌병 세트 ITEM 35241 (2000년 출시) TAMIYA 1/35 MILLITARY MINIATURES GERMAN MOTORCYCLE ORDERLY SET 타미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세트 タミヤ 1/35 ミリタリーミニチュアシリーズ ドイツ軍用オートバイ 野戦伝令セッ.. vivid-memory.tistory.com 아~~~ 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더랬더랬습니다.. 2021. 7. 25.
[샤프 리뷰] 펜텔 기술의 집약체 오렌즈 네로 0.2mm & 0.3mm - 필기 말고 할 일이 더 생겼어 펜텔 오렌즈 네로, 혹은 니로. http://pentel-orenznero.jp/ orenznero(オレンズネロ)|ぺんてる株式会社 速く、緻密に、思うままに。ノック1回で、折れることなく走り続ける。 ぺんてるのシャープペン技術を結集した究極のフラッグシップモデルorenznero(オレンズネロ)の公式サイトです。 pentel-orenznero.jp 제품명 : 오렌즈네로 / ORENZNERO / オレンズネロ 품번 : PP-300X (PP3002-A 블랙 0.2 / PP3003-A 블랙 0.3) 방식 : 노크식, 자동배출식 가격 : JPY 3,000 (소비세 별도) 길이 : 14.3cm (슬리브 수납 시 14cm) 최대직경 : 0.93/0.95cm (내접원-12각 면부분/ 외접원-12각 꼭짓점) 그립직경 : 0.93/0.95c.. 2021. 7. 22.
[리뷰 & 조립] '조립성 v.s. 재미'의 과도기? - 아카데미과학 헤처리 (헤처 후기형) 아카데미과학 ITEM 13230 (2012년 출시) 1/35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 [1/35]13230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 academy.co.kr 조립하는데 필요한 건 니퍼, 칼, 무수지 접착제, 사포 2종류. 딱 요 정도면 끝! 후술 하겠지만 핀바이스하고 전동드릴(표면 질감), 그리고 예전에 고데기로 만들어 놓은 수제 프라판 아주 조금 쓰긴 했는데 기본 조립에는 위에 적은 도구만으로도 충분하다. 탱크 치고는 장갑 표면이 밋밋한 기분이 든 시점의 사진. 고증이랑은 거리가 있지만 만드는 재미가 중요해서 질감 표현을.. 2021. 6. 30.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미군 전차병 유럽전선 - 프라모델 입문 인형 추천 두둥! 1/35 인젝션 키트의 디테일이 여기까지 왔다. (그것도 한참 과거형!) 다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거 빼고는 또렷한 안구와 안면 굴곡이 사실적이다. (단합력이 좋군!) 더 확대해도 어색한 터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데 심지어 광도 냈다. 롸저 손더스(Roger Saunders)옹의 호네트 헤드 세트마저 어색하게 만드는 퀄리티. 감히! 내가 한 말은 아니고 타카이시 마코토(高石 誠) 작가께서 아머 모델링에 기고한 글 씀인데 적잖이 동의한다. 하지만 얼굴 조형에서 인젝션이 정복하기 어려운 언더컷은 바로 귀! (설마 타미나, 아니 타미야는 이마저 슬라이드 금형으로 극복하려나?) 롸져(로저)옹 제품이 더 사랑받을 존재 이유가 아직 남아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헬멧으로 귀를 가렸... 이 사진 한.. 2021. 5. 14.
[샤프 리뷰] 손이편한 파이롯트 닥터그립 풀블랙 - feat. 호소다 마모루 파이롯트 닥터그립 풀블랙 ドクターグリップ フルブラック | 製品情報 | PILOT 黒いボディの大人のドクターグリップ【シャープペンシル】 www.pilot.co.jp 제품명 : 닥터 그립 풀 블랙 품번 : HDGFB-80R 방식 : 노크식 & 흔들식 (Knock, Shake) 가격 : JPY 800 (VAT 별도) 길이 : 14.2cm 최대 직경 : 1.42cm (아래 사진에 무게 중심에 가까운, 그립과 배럴이 만나는 링 부분 / 클립 제외) 그립 직경 : 1.17cm (손잡이에서 제일 잘록한 곳) 무게 : 20.3g (심 없는 순중량) 중심위치 : 45.8% (심 나오는 곳 기준 백분율, 실리콘 그립 맨 위) 심 배출 길이 : 약 0.71mm/노크, 약 1.25mm/흔들 (슬리브 안 고무링의 컨디션이나 관성에.. 2021. 5. 12.
[언박싱 & 리뷰] 하세가와 US 파일럿 & 그라운드 크루 - 나는 인형이 필요했다 하세가와 1/72 에어크래프트 액세서리 #35007 미군 파이롯트 / 그라운드 크루 세트 U.S. Pilot / Ground Crew Set U.S. PILOT / GROUND CREW SET | 株式会社 ハセガワ U.S. PILOT / GROUND CREW SET Scale … 1:72 Item no … X72-7(35007) www.hasegawa-model.co.jp 파일럿이 있고 없고에 따라 모형의 존재감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어쩔 수 없이 인형을 샀다. 물론 이걸 살 수밖에 없던 이유는, 포르쉐보다 비쌈(?)에도 인형이 안 들어있는 F-35B 그린나이츠 때문 [언박싱 & 리뷰] 아카데미과학 F-35B 그린나이츠 - 간만에 비행기 색칠은 안 하고 계속 조립만 즐기는 요즘, 군 제대 .. 2021. 5. 9.
[소소한 애플 라이프]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 - 뜻밖의 어버이날 선물(!) 집에서도 일하라는 건전한 취지로 회사에서 지원해준 첫 스마트폰이 하필? 3GS. 덕분에 그 후로 지금까지 쭈욱 아이폰만 사용 중. 아이폰 6의 배터리를 교체해 보자! 2년 전이었나? 불량 배터리 교체 뉴스에 내 폰도 해당되길래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에 교체했다. 대응도 좋았고 심지어 내쪽 상담원, 옆 자리에 있던 손님이랑 그쪽 상담원까지도 재미있게 얘기했어서 신나게 놀다 온 유쾌한 서비스였다. 몇 달 전부터 잘 쓰고 있던 액정 화면에 세로줄이 보이던 게 신경 쓰일 정도로 눈에 띔. 배터리 효율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어오르는 건 좀 아니지 싶었은데, 살짝 들뜬 스크린과 프레임 사이로 빛샘 현상 발견하고 그 세로 줄은 살찐 배터리가 액정을 밀어서 생긴 액정 얼룩이라 추론. 점점 부풀어 오른 배터..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