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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다이어리/도구17

[윈저 앤 뉴튼] 유화물감으로 프라모델 인형 색칠을 해보자 - 필터링, 핀워싱도 가능 유화물감을 유리 공병에 다 옮겼습니다! 공기와 닿아 유화물감이 굳을 수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윈튼Winsor & Newton 유화물감을 타미야 23mL 공병에 옮겨 담는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미리 사둔 유화물감이 없었다면 신한 유화 물감 중 필요한 색상 몇 가지는 필구였을 겁니다.) 튜브 물감을 쓰는 이유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물감이 마르는 것을 막고, 휴대가 간편해서 야외에서도 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긴 하나, 뚜껑 열고 닫고 짜고 닦고 뚜껑 갈라지면 답 없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보금자리를 새로 마련해 주기로 했습니다. 까짓 거 굳기 전에 다 쓰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화물감을 튜브에서 유리병으로 옮기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윈저 앤 뉴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프라모.. 2021. 8. 26.
[언박싱 & 리뷰] 색칠할 키트들이 밀렸어요 - 콤프레서 일체형 충전식 에어브러시 서페이서 병 옮기기 작업을 서두른 이유는 바로 가운데에 보이는, 저 웅장한 그것을 샀기 때문입니다. 색깔과 디자인은 애플과 상관없지 않을 수 없을 리가 없는, 뭐 그런 이유와 하등의 관계가... 까먹었습니다. 산지는 한~~~~~~~~참 됐는데 얼굴에 수분 보충도 해보고 손에 익히느라 노는 종이에 맹물도 뿌려보고 그랬습니다. 제품 구성 에어브러시 (노즐 구경 0.3mm, 알루미늄) : x1 컴프레서 (ABS 바디, 800mAh 내장 배터리) : x1 도료 컵 : x3 (7cc 알루미늄 / 20cc PE / 40cc PE) 충전 케이블 : x1 (DC 외경 Φ3.5mm 잭) 설명서 : x1 조인트 파츠 : x3 (타사 마커 에어브러시용 / 포터블 컴프레서용 / 일반 컴프레서용) 클리너 세트 : 청소 솔 x5.. 2021. 8. 22.
[윈저 앤 뉴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프라모델과 유화물감 - 전공자가 아니면 어때 Winsor & Newton은 1832년, 영국 런던의 38 Rathbone Place에서 과학자 윌리엄 윈저와 화가 헨리 뉴튼이 설립한 회사랍니다. '오랜 역사'란 수식어를 달려면 최소 100년 정도는 돼야죠. 1919년에 개업한 험브롤(HUMBROL)의 나라 영국 제품 되겠습니다. 물감뿐 아니라 족제비Sable나 담비 털Kolinsky로 만든 '시리즈 7'의 0, 00, 000번 세필붓들도 아티스트와 모델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품 붓입니다. 옛날에는 스튜디오에서 사진 수정을 위해 필름 리터치 할 때도 이 붓을 썼는데, 화방보다 사진관에 유통하는 업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했죠. ㅎㅎㅎ 지금이야 시대가 바뀌어서 디지털만 쓰다 보니 필름은 사장된 시장되겠습니다. 윈저 앤 뉴튼 유화물감 보러 가기 Oi.. 2021. 8. 21.
[Mr. 피니싱 서페이서] 미스터 하비 래커 서페이서도 공병에 옮기자 - 프라모델 색칠의 선행 작업 오늘 작업 결과물입니다.타미야 이외 브랜드만 건들면 등장하는 그분이 오늘은 트라이엄프를 타고 출동했습니다.다 큰 어른이 하는 인형놀이 수준이 뭐 이렇습니다.  (아직 덜 컸어, 덜 큰 거야, 후후후)   모형이든 회화에서든 색을 섞을 때 제일 많이 쓰는 색깔이 화이트일 겁니다.미술시간용 물감 세트 중에 화이트만 따로 큰 튜브에 넣어주는 이유이기도 하죠소위 스케일 이펙트 Scale Effect라는 색상 이론이 있는데, 이를 잘 정리한 아래 사이트를 인용해 봅니다. 모형적 관점에서 고려해봄 직한 스케일 이펙트 The Scale Effect of Color and other considerations | IPMS Prison City ModelersThe Scale Effect .. 2021. 8. 19.
[모형 도료] 타미야 아크릴 물감을 드롭보틀 공병에 옮겨보자 - 에어 브러시용 물감을 샀으면 색칠 준비를 해야겠죠? 앞으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기 위해 서페이서류와 마감재도 공병에 옮겨야겠지만 우선 가장 만만한(?), 비교적 안전 도료인 아크릴 물감부터 옮겨봤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드렸듯이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vivid-memory.tistory.com 냄새가 심한 래커보다 더 저랑 안 맞는 게 에나멜입니다. 확실히 '래커 x 에나멜' 조합으로 색칠하면 손에도 익숙하고 효율적임에도 아크릴 물감으로 넘어가려는 이유, 두 가지 중.. 2021. 8. 17.
[접착제 스탠드] 말복에도 프라모델, 다이소 화이트 보드 지우개 재활용 - feat. 바스키아 오늘은 이런 걸 만들어 봤습니다. 쓰고 있는 명함케이스로 만든 접착제 스탠드는 두 개 만 들어가다 보니 스탠드가 더 필요했습니다. 메탈 프라이머는 에칭이나 화이트 메탈에만 쓰지 않고 멕기滅金/めっき 부품의 지문 오염? 으로부터 지켜주는 등 코팅막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때마침 집에서 쓰던 화이트보드 지우개 두 개의 성능이 동시에 탁월한 빡구를 해버렸습니다. 설마, 둘이 짰나? 다이소에서 2개 1,000원에 산 제품이 맞을 겁니다. 균일가 1,000원 제품이 무서운 건 따로 세일 없이도 정주행 간다는 거죠. 마진 방어에는 최적의 사업모델인 겁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품 구색을 사업적으로 쭈~~~욱 이어가는 건 존경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부직포 스펀지 부직포에 테이프처럼 접착제 처.. 2021. 8. 10.
[도구 리뷰] 군제 G-Tool Mr. 캡 오프너 - 힘 빼고 뚜껑을 열자, 타미야 아크릴도!!! 음료수 병따개처럼 자석을 심어 넣었더라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나쁜 상상이라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GT56 Mr. 캡 오프너 (10mL, 18mL 병 물감 용) 굳게 닫힌 뚜껑을 열기 위한 필수 도구! Mr.キャップオープナー | 塗装支援ツール | 塗装用具 | GSI クレオス Mr.HOBBY (1)ボトルグリップにビンを奥まで差し込みます。 (2)レンチの溝を対応するキャップにガタツキが無いようにしっかり差し込んで、ボトルグリップに差し込んだビンをしっかり握ってレンチを www.mr-hobby.com 일본 현지 기준 600엔 (VAT 별도) 중국 역사는 잘 모르지만 진시황이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역량 중 하나는 규격을 통일한 화살에 있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총으로 치면 소총의 탄 규.. 2021. 8. 8.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입추가 와버렸지 뭡니까! 가지고 있던 파일 케이스를 이용해서 각종 취미 모형용 물감을 정리했습니다. A4 사이즈 파일 케이스는 다이소가 아닌 자주 가는 문구 센터에서 예전에 샀던 물건입니다. 오른쪽에 칸막이가 있는 정리함 두 개만 다이소에서 물감을 수납할 목적으로 추가 구매한 것으로 케이스들 모두 다 국산입니다. 아이디어는 최애 모형 웹진, 아래의 닢ㅍ퍼에서 얻었죠. 100엔짜리 '엽서 케이스'로 선발된 물감을 대기시키자! 100円ショップの「はがきケース」で君のスタメン塗料をスタンバイしよう! | nippper ニッパーを ▲ス.. 2021. 8. 7.
[힙한 모형 생활] 프라모델 자작 도구의 매력 - 괜찮아, 완성 못하면 좀 어때 프라모델 취미가 힙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끝내주는 완성품을 보고 느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사용하는 처음 보는 도구들이나 그 작가들이 작업하는 환경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 (잘 만드니까 프로가 됐고, 프로니까 잘 만들겠죠.) 결과보다 과정이 더 궁금하잖아요. 모델러라면 처음 보는 도구에 눈이 가야 인지상정! 잡지사는 카테고리별 정보의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조금씩 살짝씩 흘리는 집단 같습니다. 가진 자의 여유랄까. 물타기를 아~~~ 쥬~~~ 잘하죠. 그들만 쓰는 특별해 보이는 도구들. 괜히 가지고 싶고, 뭔가 있어 보이고, 저걸 가지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고. 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 이렇게 만들었지롱 하는 과정으로 답하는 게 바로 잡지의 무기인 겁니다. 상품화된 것들이야 예전.. 2021. 7. 26.
[커스텀 도구] 오토바이 스탠드 x 시타델 페인팅 핸들 - 내손에 편한 나만의 프라모델 도구! 박스에서 꺼낸 지 한 분기! 도 더 지난 지금 고작 요만큼 진행했습니다. 귀 뒤에 흉쇄유돌근(승모근이라고 해야 하나?)을 따라 내려오는 몰드 라인도 살아 계시네요. 같이 들어있는 헌병은 웬만큼 정리가 끝났는데 말이죠. 타미야 독일군 오토바이 야전 전령&헌병 세트 리뷰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독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 헌병 세트 ITEM 35241 (2000년 출시) TAMIYA 1/35 MILLITARY MINIATURES GERMAN MOTORCYCLE ORDERLY SET 타미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세트 タミヤ 1/35 ミリタリーミニチュアシリーズ ドイツ軍用オートバイ 野戦伝令セッ.. vivid-memory.tistory.com 아~~~ 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더랬더랬습니다.. 2021. 7. 25.
[cki - 혁신 고데기] 건프라 기법에서 배운다! - 런너로 프라판을 만들자 본 포스팅은 제품 본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한 리뷰입니다. Made in China. 중국에서 오셨다. 테스트 결과가 너무 좋았다는 두괄식으로 포스팅 시작. 겉과 속 포장에 내가 싫어하는 스티커류와 의미 없는 호치키스 핀도 안 썼다. 심지어 이 제품은 패키지가 담아야 할 소양을 모두 담았다. 라인드로잉에서 알 수 있듯이 발열판에 주름 있는 제품과 납작한 제품이 있으므로 필요한 제품을 사시면 되겠다. 다섯 단계로 온도 조절도 되고 디지털 방식이라 쓰기 편하다. 피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몸에 쓰는 물건이라 신뢰가 간다. 목표 온도 220도까지 올라가서 골랐고 저 넓은 발열판 때문에 결제했다. 미용 쪽은 전문 분야가 아니라 (모형도 마찬가지지만) 제품 본연의 목적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지식이 부족한데.. 2021. 5. 5.
[다it소 쇼핑] 막쓰기 좋은 웨더링용 붓 - 다이소 둥근 틈새솔 3개 창문에 붙일 시트지를 사러 다이소 가는 김에 모형 관련 쓸만한 물건 없나 두리번거리던 중 발견한 붓! AFV, 특히 지상장비 차체 하부 웨더링을 할 때 일반적으로 쓰다 망가진 붓을 많이 쓴다. 천연모든 화학모든 화구용 붓은 솔이 가늘어서 좀 더 억센 게 없을까 하던 차에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고 멀쩡한 붓을 험하게 쓰기도 아깝고. 케이블 타이에 튼튼하게 포장되어있다. 미술시간에 물감 묻힌 칫솔을 빗에 비벼서 물감을 뿌리던 기억이 난다. 일종의 스텐실 기법으로, 나뭇잎 같은 패턴을 칫솔을 이용한 흩뿌리기로 엽서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드는 시간에 많이 써먹던 기법. 빗 대신에 헤라처럼 생긴 손잡이 끝단에 솔을 튀겨줄 예정. 솔이 두꺼운 만큼 뿌려지는 물감 입자도 커질지 모르겠으나 다른 용도로도 쓸만하니 문제없..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