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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물감6

[모형 도료] 타미야 아크릴 물감을 드롭보틀 공병에 옮겨보자 - 에어 브러시용 물감을 샀으면 색칠 준비를 해야겠죠? 앞으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기 위해 서페이서류와 마감재도 공병에 옮겨야겠지만 우선 가장 만만한(?), 비교적 안전 도료인 아크릴 물감부터 옮겨봤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드렸듯이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vivid-memory.tistory.com 냄새가 심한 래커보다 더 저랑 안 맞는 게 에나멜입니다. 확실히 '래커 x 에나멜' 조합으로 색칠하면 손에도 익숙하고 효율적임에도 아크릴 물감으로 넘어가려는 이유, 두 가지 중.. 2021. 8. 17.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입추가 와버렸지 뭡니까! 가지고 있던 파일 케이스를 이용해서 각종 취미 모형용 물감을 정리했습니다. A4 사이즈 파일 케이스는 다이소가 아닌 자주 가는 문구 센터에서 예전에 샀던 물건입니다. 오른쪽에 칸막이가 있는 정리함 두 개만 다이소에서 물감을 수납할 목적으로 추가 구매한 것으로 케이스들 모두 다 국산입니다. 아이디어는 최애 모형 웹진, 아래의 닢ㅍ퍼에서 얻었죠. 100엔짜리 '엽서 케이스'로 선발된 물감을 대기시키자! 100円ショップの「はがきケース」で君のスタメン塗料をスタンバイしよう! | nippper ニッパーを ▲ス.. 2021. 8. 7.
[다it소]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모형 칠하기 - 노담노담 웻 팔레트 이것이 무엇이냐면, 역시 서비스는 최고다. 친절(매장 내 응대) 하시고, 매대 무너짐 없이 관리 잘되고, 제품 많고, 다시 또 친절(계산대) 하시고. 포장도 꼼꼼, 주차권 필요하냐고 안 물어보셨으면 지나칠 뻔! 재떨이만 사려고 했는데, 붓빨이용 물을 담을 디저트 볼도 같이 샀다. 수입처가 같은 곳. 저렴한 가격이라 다이소 직수입인가 봤더니 별도 회사에서 다이소에 납품하는 제품. 집안 어르신들이 다들 애연가셨지만 노담파인 내가 내 돈 내산으로 재떨이를 사게 될 줄은 몰랐다. 식당 한쪽에 쌓여있던 재떨이도 보기 어려운 세상 된 지 오래. 이게 한때는 무기였어서 여기저기서 집어던졌다는 괴담도 많았는데, 지금 같았다면 직장에서 재떨이로 맞았다는 미투 뉴스도 꽤 많을 듯. 유리 밀폐용기를 팔레트로 쓰던 중 재떨이.. 2021. 4. 23.
[아크릴 물감] 칠한게 마음에 안들면 어떻하지? - 답은 알칼리성 세제! 이전 포스팅에서 세탁 세제 안에 잠수시킨 피겨의 이미 굳은 아크릴 물감을 녹여 보겠다는 포스팅의 시작! 어제 세탁 세제 몇 방울 정도에 피겨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하루가 지났다. 특별한 제품을 따로 사용한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집에서 쓰고 있는 세탁용 액상 세제다. 굳은 아크릴 물감이 허물 벗듯이 박리되는 건 아니라서 위 사진에 보이는 거친 브러시로 박박 문질러 주었다. 사진의 브러시는 기판(PCB - Printed Circuit Board)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정전기 방지용 브러시로, 솔의 재질은 미술용 붓이나 천연 소재 칫솔에도 쓰이는 돼지털(돈모/豚毛)이라 솔 탄성이 적당히 뻣뻣하고 키트에 상처는 덜 남긴다. 아크릴로 색칠하는 와중에도 화이트 메탈 부분이 노출되었는데, 물감과는 상관없이 인형의.. 2021. 2. 6.
[밀리터리 피겨 페인팅] 손풀기 - 101공수사단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 하기 피겨 모형을 하게 된 동기? 랄까. 20세기의 유년 시절은 어쩔 수 없이 일본의 서브 컬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던 환경이었고, 문방구에서 100원 언저리에 팔던 고무인형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인형의 등짝이나 발바닥에는 미처 지우지 못한 일본어로 된 저작권 표시가 남아 있던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야마토, 캡틴 하록, 퓨처 선장, 사이보그 009, 여기저기 나오는 괴수 등. 이런 카피 제품 중에는 간혹 저작권 표시를 지운 제품도 보였다! 많아야 채널 5개 밖에 안되던 TV에서조차 틀어주지 않은 콘텐츠들은 어떤 경로였을지 신기하기만 한 다양한 복제물로 대량 소비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놀랍게도 일본과 그리 시차가 크지 않아 보인다. 실제 콘텐츠보다 파생 상품이 먼저 소비되던 시대. 그 와중에 스.. 2021. 2. 4.
[조소냐 아크릴 물감] 삼원색을 이용한 모형 색칠 - feat. Jo Sonja's Inc. 소소한 쇼핑으로 시작하는 오늘 하루. 온라인 쇼핑은 살 때 고민하는 즐거움이 큰지, 아니면 받는 시점이 더 기쁜지 저울질하지 말고 둘 다 해피한 걸로. 물감 선택 생각해보면 따로 미술학원을 다닌다든지 별도로 심도 있게 공부를 하지 않고서야 수업 준비로 산 물감들을 다 써본 기억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 아닐까? (화구 생산 회사 개꿀) 심지어 중학교 때는 국영수가 더 중요하다면서 미술시간에 자습을 시키고, 정작 미술 선생님 당신께서는 당당하게 신문을 보며 직무 유기하던 분도 계셨다. (물감이 썩는다 202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