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4 [윈저 앤 뉴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프라모델과 유화물감 - 전공자가 아니면 어때 Winsor & Newton은 1832년, 영국 런던의 38 Rathbone Place에서 과학자 윌리엄 윈저와 화가 헨리 뉴튼이 설립한 회사랍니다.'오랜 역사'란 수식어를 달려면 최소 100년 정도는 돼야죠.1919년에 개업한 험브롤(HUMBROL)의 나라 영국 제품 되겠습니다. 물감뿐 아니라 족제비Sable나 담비 털Kolinsky로 만든 '시리즈 7'의 0, 00, 000번 세필붓들도 아티스트와 모델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품 붓입니다.옛날에는 스튜디오에서 사진 수정을 위해 필름 리터치 할 때도 이 붓을 썼는데, 화방보다 사진관에 유통하는 업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했죠. ㅎㅎㅎ지금이야 시대가 바뀌어서 디지털만 쓰다 보니 필름은 사장된 시장되겠습니다. 윈저 앤 뉴튼 유화물감 보러 가기 Oil Pa.. 2021. 8. 21. [Mr. 피니싱 서페이서] 미스터 하비 래커 서페이서도 공병에 옮기자 - 프라모델 색칠의 선행 작업 오늘 작업 결과물입니다.타미야 이외 브랜드만 건들면 등장하는 그분이 오늘은 트라이엄프를 타고 출동했습니다.다 큰 어른이 하는 인형놀이 수준이 뭐 이렇습니다. (아직 덜 컸어, 덜 큰 거야, 후후후) 모형이든 회화에서든 색을 섞을 때 제일 많이 쓰는 색깔이 화이트일 겁니다.미술시간용 물감 세트 중에 화이트만 따로 큰 튜브에 넣어주는 이유이기도 하죠소위 스케일 이펙트 Scale Effect라는 색상 이론이 있는데, 이를 잘 정리한 아래 사이트를 인용해 봅니다. 모형적 관점에서 고려해봄 직한 스케일 이펙트 The Scale Effect of Color and other considerations | IPMS Prison City ModelersThe Scale Effect .. 2021. 8. 19. [모형 도료] 타미야 아크릴 물감을 드롭보틀 공병에 옮겨보자 - 에어 브러시용 물감을 샀으면 색칠 준비를 해야겠죠?앞으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기 위해 서페이서류와 마감재도 공병에 옮겨야겠지만 우선 가장 만만한(?), 비교적 안전 도료인 아크릴 물감부터 옮겨봤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드렸듯이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 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vivid-memory.tistory.com 냄새가 심한 래커보다 더 저랑 안 맞는 게 에나멜입니다.확실히 '래커 x 에나멜' 조합으로 색칠하면 손에도 익숙하고 효율적임에도 아크릴 물감으로 넘어가려는 이유, 두 가지 중.. 2021. 8. 17. [슈카월드 x 타미야] 팬심으로 프라모델 - 일요일 저녁, 개그 지향 교양 유튜버 장남도 아니고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막내여서 TV 주도권은 없는 편이었습니다.어려서부터 영상물을 무지 아주 좋아하는 성향의 꼬꼬마에게는 보고 싶은 방송을 골라보기 불리한 환경(조건)이었죠.(일찍) 독립하고 일하느라 바쁜 척하는 와중에 잠깐 외드 챙겨보는 낙이 있었는데 결혼 후론 소파 위 리모컨 장악마저 실패하고 남은 건 유튜브! 뷰티 유튜버 방송을 보다가 문득 스친 생각이 시작이었습니다.메이크업만으로도 가능한 변신이라면 조형 상태가 좋은 피겨로 '색칠 변신성형화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거죠.그래서 생각해낸 '나 홀로 (무리 DEATH) 프로젝트'에는, 탐정 이야기의 마츠다 유사쿠 w/베스파프린스 w/HOHNER MADCAT (이 영상에서의 모습)그리고 유튜버 슈카 형님!등등 아이디어가 줄줄이.. 2021. 8. 16. [언박싱 & 리뷰] 회쳐 모여 or 합쳐 모여 - 브롱코 트라이엄프 영국 헌병 세트 '미니 아트'나 '즈베즈다' 박스아트로도 익숙한 그림입니다.로널드 볼스테드(Ronald Volstad) 화백의 작품 만큼 멋진 박스아트입니다.산지는 2년이 좀 넘었어서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부터 메뉴에 넣었는데 브롱코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재밌게 작업 중인 타미야 오토바이와 비교도 해볼 겸 언박싱, 출발합니다! Bronco No. CB35035 2009년 출시Triumph 3HW Motorcycle w/British MP Set 1:35아래 제품 상세페이지는 이웃 Like A Live님께서 찾아주셨습니다. 凯旋牌3HW军用摩托车与英军宪兵组-Ningbo Weijun plastic mould Co., Ltd.产品说明: ‘凯旋’汽车公司在1940年公开宣传了一款他们设计的349c.. 2021. 8. 11. [접착제 스탠드] 말복에도 프라모델, 다이소 화이트 보드 지우개 재활용 - feat. 바스키아 오늘은 이런 걸 만들어 봤습니다.쓰고 있는 명함케이스로 만든 접착제 스탠드는 두 개 만 들어가다 보니 스탠드가 더 필요했습니다.메탈 프라이머는 에칭이나 화이트 메탈에만 쓰지 않고 멕기滅金/めっき 부품의 지문 오염? 으로부터 지켜주는 등 코팅막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때마침 집에서 쓰던 화이트보드 지우개 두 개의 성능이 동시에 탁월한 빡구를 해버렸습니다.설마, 둘이 짰나?다이소에서 2개 1,000원에 산 제품이 맞을 겁니다. 균일가 1,000원 제품이 무서운 건 따로 세일 없이도 정주행 간다는 거죠.마진 방어에는 최적의 사업모델인 겁니다.물론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품 구색을 사업적으로 쭈~~~욱 이어가는 건 존경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플라스틱 케이스부직포스펀지부직포에 테이프처럼 접착제 처리가 되어있.. 2021. 8. 10. [도구 리뷰] 군제 G-Tool Mr. 캡 오프너 - 힘 빼고 뚜껑을 열자, 타미야 아크릴도!!! 음료수 병따개처럼 자석을 심어 넣었더라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나쁜 상상이라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GT56 Mr. 캡 오프너 (10mL, 18mL 병 물감 용)굳게 닫힌 뚜껑을 열기 위한 필수 도구! Mr.キャップオープナー | 塗装支援ツール | 塗装用具 | GSI クレオス Mr.HOBBY(1)ボトルグリップにビンを奥まで差し込みます。 (2)レンチの溝を対応するキャップにガタツキが無いようにしっかり差し込んで、ボトルグリップに差し込んだビンをしっかり握ってレンチをwww.mr-hobby.com일본 현지 기준 600엔 (VAT 별도) 중국 역사는 잘 모르지만 진시황이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역량 중 하나는 규격을 통일한 화살에 있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총으로 치면 소총의 탄 규격.. 2021. 8. 8. [입추니까 쇼핑] 프라모델용 타미야 아크릴 물감 & 군제 래커 - 색칠의 계절을 준비하자 말복을 사흘(3일) 앞두고 모델러로서 모델러답게 입추를 준비했습니다.베란다 스프레이 부스는 아직 후덥지근해서 색칠할 엄두가 안 납니다.창문형 에어컨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던 중 덜컥! 입추가 와버렸지 뭡니까! 가지고 있던 파일 케이스를 이용해서 각종 취미 모형용 물감을 정리했습니다.A4 사이즈 파일 케이스는 다이소가 아닌 자주 가는 문구 센터에서 예전에 샀던 물건입니다.오른쪽에 칸막이가 있는 정리함 두 개만 다이소에서 물감을 수납할 목적으로 추가 구매한 것으로 케이스들 모두 다 국산입니다. 아이디어는 최애 모형 웹진, 아래의 닢ㅍ퍼에서 얻었죠.100엔짜리 '엽서 케이스'로 선발된 물감을 대기시키자! 100円ショップの「はがきケース」で君のスタメン塗料をスタンバイしよう! | nippper ニッパーを▲スターティ.. 2021. 8. 7. [올드 프라모델] 1/30 스타 크래프트 테란족 마린 - 아카데미가 지금 필요한 것은? 저 통을 보니까 옛날 꺼 맞네요.드림 카카오였나?다크 초콜릿 대중화의 견인차였던 바로 그 쇼콜라~~~ 통 안에 10년 넘게 봉인되셨습니다.(초콜릿 통 안의 지니?) 오오오 웅장하다!몇 년 만이세요?박스는 버린 거 같고 설명서는 안 버렸을 텐데 어딨더라? 가동범위가 쫌 넓습니다.구체적으로 발목과 팔꿈치죠.일부 관절은 블루텍 유사제품으로 임시로 고정해서 포즈가 어색합니다. 대퇴골과 골반이 이어지는 곳은 볼 조인트로 가동 범위를 넓혔습니다.훈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관절股關節과의 연결부는 아마도 아카제 뉴칸담!에서 이식한 폴리캡과 황동선으로 보강한 볼 조인트를 썼을 겁니다.(사진에서 유일하게 빨갛게 보이는 부품)이 시리즈는 지금 봐도 기획력과 가성비가 품질에서 완성된,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습니다.(쩍벌M.. 2021. 8. 4. [다it소] 수저통의 새로운 발견 (다이소 Clove) - 프라모델 도구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날씨로 시작해서 친구 만나고 커피 마시다 우연히 블로그가 생각나는 그런 포스팅을 써볼까도 했습니다. 도구만 보면 건프라가 주종목일 법한 모델러의 책상인데, 저는 언제쯤 건프라를 포스팅할까요?굴러다니는 SD건담이라도 손봐줄까 싶지만 또 욕심이 과해질 듯하고.오늘은 오래간만에 다이소 쇼핑입니다. 가격은 3,000원입니다.같은 제품을 오픈마켓에서는 9천 원대에 팔더라고요.그래서 3개 산 건 아니지만 오픈마켓 가격이면 이렇게 3개 살 수 있습니다.(배송비 생각하면 +1도 가능한 무조건 이기는 쇼핑입니다!) 핀바이스와 시계 공구 중 녹Rust을 제거하는 브러시가 들어있습니다.통 안 노오란 마스킹 테이프 위에 보이는 건 갓 핸드God Hand에서 나온 스핀 몰드입니다.저 같은 자석 임플랜트 좋아하는 사람에겐.. 2021. 8. 3. [옛날 연습장] 작가 이름은 몰라도 익숙한 일러스트의 그분 - 오오타 케이분 おおた 慶文 저 당시의 문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저작권 개념 없던 저 시대에 대한 부정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나름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입니다.여전히 전시회 소식 등으로 근황을 전해주시는 나리타 미나코 成田 美名子 작가를 연습장 표지(무려 CIPHER 일러스트! 였다!!!)로 처음 접했으니 이런 유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었다면 당시 흔치 않은 원본 자료가 많았을 사무실 분위기에 즐겁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일차원적인 상상을 하곤 '했'죠. 전국에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신나게 유통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문구 디자이너보다 사장님이 더 즐거웠을 듯합니다.그런데 이 그림을 고른 분도 사장님이려나?그림 작가를 상상하며 시작한 포스팅인데 쓰다 보니 오히려 저 연습장을 기획하신 분을 더 만나.. 2021. 8. 1. [힙한 모형 생활] 프라모델 자작 도구의 매력 - 괜찮아, 완성 못하면 좀 어때 프라모델 취미가 힙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끝내주는 완성품을 보고 느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사용하는 처음 보는 도구들이나 그 작가들이 작업하는 환경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잘 만드니까 프로가 됐고, 프로니까 잘 만들겠죠.)결과보다 과정이 더 궁금하잖아요.모델러라면 처음 보는 도구에 눈이 가야 인지상정! 잡지사는 카테고리별 정보의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조금씩 살짝씩 흘리는 집단 같습니다.가진 자의 여유랄까.물타기를 아~~~ 쥬~~~ 잘하죠. 그들만 쓰는 특별해 보이는 도구들.괜히 가지고 싶고, 뭔가 있어 보이고, 저걸 가지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고.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 이렇게 만들었지롱 하는 과정으로 답하는 게 바로 잡지의 무기인 겁니다. 상품화된 것들이야 예전과 다.. 2021. 7. 26.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