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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연습장] 작가 이름은 몰라도 익숙한 일러스트의 그분 - 오오타 케이분 おおた 慶文 저 당시의 문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저작권 개념 없던 저 시대에 대한 부정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나름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입니다.여전히 전시회 소식 등으로 근황을 전해주시는 나리타 미나코 成田 美名子 작가를 연습장 표지(무려 CIPHER 일러스트! 였다!!!)로 처음 접했으니 이런 유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었다면 당시 흔치 않은 원본 자료가 많았을 사무실 분위기에 즐겁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일차원적인 상상을 하곤 '했'죠. 전국에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신나게 유통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문구 디자이너보다 사장님이 더 즐거웠을 듯합니다.그런데 이 그림을 고른 분도 사장님이려나?그림 작가를 상상하며 시작한 포스팅인데 쓰다 보니 오히려 저 연습장을 기획하신 분을 더 만나.. 2021. 8. 1.
[힙한 모형 생활] 프라모델 자작 도구의 매력 - 괜찮아, 완성 못하면 좀 어때 프라모델 취미가 힙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끝내주는 완성품을 보고 느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사용하는 처음 보는 도구들이나 그 작가들이 작업하는 환경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잘 만드니까 프로가 됐고, 프로니까 잘 만들겠죠.)결과보다 과정이 더 궁금하잖아요.모델러라면 처음 보는 도구에 눈이 가야 인지상정!   잡지사는 카테고리별 정보의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조금씩 살짝씩 흘리는 집단 같습니다.가진 자의 여유랄까.물타기를 아~~~ 쥬~~~ 잘하죠.   그들만 쓰는 특별해 보이는 도구들.괜히 가지고 싶고, 뭔가 있어 보이고, 저걸 가지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고.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 이렇게 만들었지롱 하는 과정으로 답하는 게 바로 잡지의 무기인 겁니다. 상품화된 것들이야 예전과 다.. 2021. 7. 26.
[커스텀 도구] 오토바이 스탠드 x 시타델 페인팅 핸들 - 내손에 편한 나만의 프라모델 도구! 박스에서 꺼낸 지 한 분기! 도 더 지난 지금 고작 요만큼 진행했습니다. 귀 뒤에 흉쇄유돌근(승모근이라고 해야 하나?)을 따라 내려오는 몰드 라인도 살아 계시네요. 같이 들어있는 헌병은 웬만큼 정리가 끝났는데 말이죠. 타미야 독일군 오토바이 야전 전령&헌병 세트 리뷰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독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 헌병 세트 ITEM 35241 (2000년 출시) TAMIYA 1/35 MILLITARY MINIATURES GERMAN MOTORCYCLE ORDERLY SET 타미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세트 タミヤ 1/35 ミリタリーミニチュアシリーズ ドイツ軍用オートバイ 野戦伝令セッ.. vivid-memory.tistory.com 아~~~ 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더랬더랬습니다.. 2021. 7. 25.
[샤프 리뷰] 펜텔 기술의 집약체 오렌즈 네로 0.2mm & 0.3mm - 필기 말고 할 일이 더 생겼어 펜텔 오렌즈 네로, 혹은 니로. http://pentel-orenznero.jp/ orenznero(オレンズネロ)|ぺんてる株式会社 速く、緻密に、思うままに。ノック1回で、折れることなく走り続ける。 ぺんてるのシャープペン技術を結集した究極のフラッグシップモデルorenznero(オレンズネロ)の公式サイトです。 pentel-orenznero.jp 제품명 : 오렌즈네로 / ORENZNERO / オレンズネロ 품번 : PP-300X (PP3002-A 블랙 0.2 / PP3003-A 블랙 0.3) 방식 : 노크식, 자동배출식 가격 : JPY 3,000 (소비세 별도) 길이 : 14.3cm (슬리브 수납 시 14cm) 최대직경 : 0.93/0.95cm (내접원-12각 면부분/ 외접원-12각 꼭짓점) 그립직경 : 0.93/0.95c.. 2021. 7. 22.
[리뷰 & 조립] '조립성 v.s. 재미'의 과도기? - 아카데미과학 헤처리 (헤처 후기형) 아카데미과학 ITEM 13230 (2012년 출시)1/35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 [1/35]13230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academy.co.kr 조립하는데 필요한 건 니퍼, 칼, 무수지 접착제, 사포 2종류.딱 요 정도면 끝!후술 하겠지만 핀바이스하고 전동드릴(표면 질감), 그리고 예전에 고데기로 만들어 놓은 수제 프라판 아주 조금 쓰긴 했는데 기본 조립에는 위에 적은 도구만으로도 충분하다.   탱크 치고는 장갑 표면이 밋밋한 기분이 든 시점의 사진.고증이랑은 거리가 있지만 만드는 재미가 중요해서 질감 표현을 하기로.. 2021. 6. 30.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미군 전차병 유럽전선 - 프라모델 입문 인형 추천 두둥!1/35 인젝션 키트의 디테일이 여기까지 왔다. (그것도 한참 과거형!)다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거 빼고는 또렷한 안구와 안면 굴곡이 사실적이다.(단합력이 좋군!)더 확대해도 어색한 터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데 심지어 광도 냈다. 롸저 손더스(Roger Saunders)옹의 호네트 헤드 세트마저 어색하게 만드는 퀄리티.감히! 내가 한 말은 아니고 타카이시 마코토(高石 誠) 작가께서 아머 모델링에 기고한 글 씀인데 적잖이 동의한다. 하지만 얼굴 조형에서 인젝션이 정복하기 어려운 언더컷은 바로 귀!(설마 타미나, 아니 타미야는 이마저 슬라이드 금형으로 극복하려나?)롸져(로저)옹 제품이 더 사랑받을 존재 이유가 아직 남아있다고 하겠다.그래서 헬멧으로 귀를 가렸... 이 사진 한 컷으로 '이게.. 2021. 5. 14.
[샤프 리뷰] 손이편한 파이롯트 닥터그립 풀블랙 - feat. 호소다 마모루 파이롯트 닥터그립 풀블랙 ドクターグリップ フルブラック | 製品情報 | PILOT 黒いボディの大人のドクターグリップ【シャープペンシル】 www.pilot.co.jp 제품명 : 닥터 그립 풀 블랙 품번 : HDGFB-80R 방식 : 노크식 & 흔들식 (Knock, Shake) 가격 : JPY 800 (VAT 별도) 길이 : 14.2cm 최대 직경 : 1.42cm (아래 사진에 무게 중심에 가까운, 그립과 배럴이 만나는 링 부분 / 클립 제외) 그립 직경 : 1.17cm (손잡이에서 제일 잘록한 곳) 무게 : 20.3g (심 없는 순중량) 중심위치 : 45.8% (심 나오는 곳 기준 백분율, 실리콘 그립 맨 위) 심 배출 길이 : 약 0.71mm/노크, 약 1.25mm/흔들 (슬리브 안 고무링의 컨디션이나 관성에.. 2021. 5. 12.
[언박싱 & 리뷰] 하세가와 US 파일럿 & 그라운드 크루 - 나는 인형이 필요했다 하세가와 1/72 에어크래프트 액세서리 #35007 미군 파이롯트 / 그라운드 크루 세트 U.S. Pilot / Ground Crew Set U.S. PILOT / GROUND CREW SET | 株式会社 ハセガワ U.S. PILOT / GROUND CREW SET Scale … 1:72 Item no … X72-7(35007) www.hasegawa-model.co.jp 파일럿이 있고 없고에 따라 모형의 존재감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어쩔 수 없이 인형을 샀다. 물론 이걸 살 수밖에 없던 이유는, 포르쉐보다 비쌈(?)에도 인형이 안 들어있는 F-35B 그린나이츠 때문 [언박싱 & 리뷰] 아카데미과학 F-35B 그린나이츠 - 간만에 비행기 색칠은 안 하고 계속 조립만 즐기는 요즘, 군 제대 .. 2021. 5. 9.
[소소한 애플 라이프]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 - 뜻밖의 어버이날 선물(!) 집에서도 일하라는 건전한 취지로 회사에서 지원해준 첫 스마트폰이 하필? 3GS. 덕분에 그 후로 지금까지 쭈욱 아이폰만 사용 중. 아이폰 6의 배터리를 교체해 보자! 2년 전이었나? 불량 배터리 교체 뉴스에 내 폰도 해당되길래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에 교체했다. 대응도 좋았고 심지어 내쪽 상담원, 옆 자리에 있던 손님이랑 그쪽 상담원까지도 재미있게 얘기했어서 신나게 놀다 온 유쾌한 서비스였다. 몇 달 전부터 잘 쓰고 있던 액정 화면에 세로줄이 보이던 게 신경 쓰일 정도로 눈에 띔. 배터리 효율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어오르는 건 좀 아니지 싶었은데, 살짝 들뜬 스크린과 프레임 사이로 빛샘 현상 발견하고 그 세로 줄은 살찐 배터리가 액정을 밀어서 생긴 액정 얼룩이라 추론. 점점 부풀어 오른 배터.. 2021. 5. 8.
[cki - 혁신 고데기] 건프라 기법에서 배운다! - 런너로 프라판을 만들자 본 포스팅은 제품 본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한 리뷰입니다. Made in China. 중국에서 오셨다. 테스트 결과가 너무 좋았다는 두괄식으로 포스팅 시작. 겉과 속 포장에 내가 싫어하는 스티커류와 의미 없는 호치키스 핀도 안 썼다. 심지어 이 제품은 패키지가 담아야 할 소양을 모두 담았다. 라인드로잉에서 알 수 있듯이 발열판에 주름 있는 제품과 납작한 제품이 있으므로 필요한 제품을 사시면 되겠다. 다섯 단계로 온도 조절도 되고 디지털 방식이라 쓰기 편하다. 피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몸에 쓰는 물건이라 신뢰가 간다. 목표 온도 220도까지 올라가서 골랐고 저 넓은 발열판 때문에 결제했다. 미용 쪽은 전문 분야가 아니라 (모형도 마찬가지지만) 제품 본연의 목적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지식이 부족한데.. 2021. 5. 5.
[오늘은 어린이날] 옛날 수제 장난감 기억 소환 - 모여라 꿈동산 문방구에서 팔던 장난감도 좋았지만 이 집 저 집 다 있는 학알이나 종이학처럼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많았다. 철사 구부려서 만든 고무줄 총이나, 신문지 접어서 만든 총이랑 총집. 허공에 휘둘러서 소리 내는 바람총도 자주 가지고 놀았고, 놀러 간 집에 솜씨 좋은 분이라도 계셨는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연발 고무줄총을 봤을 땐 감히! 손이 가질 않아 소심하게 눈으로만 한참 만져본 기억이 있다. 장난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썬SUN 담뱃갑을 삼각형으로 접은걸 둥글게 이어서 각종 화분이나 재떨이 받침대로 쓰는 집도 많았는데 그리워서! 구글 해봐도 이미지 검색이 안된다. 기억엔 있지만 구글이 담지 못한 영역에 고여있을지 모른다는 호기심 때문에 옛날 콘텐츠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기억을 확인하고 싶은 거인 .. 2021. 5. 5.
[언박싱 & 리뷰] 아카데미 과학 독일 육군 경구축전차 헤처 - a.k.a. 헤처리 (후기형) 원래는 건프라 같은 공상 물 쪽을 쬐콤 더 좋아하는데 어찌하다 보니 밀리터리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아카데미과학 ITEM 13230 (2012년 출시)1/35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  [1/35]13230 독일 육군 헤쳐 [후기형]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academy.co.kr 아카데미 홈피 상세 페이지 맨 위에는 랜선 삼촌, 앤디 아저씨 유튜브 영상이 있다.이분처럼 만드는 게 나한텐 가장 이상적이고 즐기기 좋은 지향점이라서 이번에는 딱 이분처럼 만들어 볼까 한다. 요즘 색칠을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 중이라 유튜브 시청이 늘어서 살짝 줄여야 할 판.. 2021.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