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4 [니퍼] 궁극니퍼 처럼 날을 갈아보았다 - 모형용 외날니퍼 만들기 외날 니퍼, 소위 작두 니퍼는 한쪽 날만 날 각도가 예리하면 되는 거 아님?제조사 입장에서는 날가공 공수가 줄어들 테니 개이득 아닌가 싶은, 무지 아주 저렴한 호기심으로 직접 갈아봤다. 자르는 날 폭은 최대한 얇게, 도마 날?은 살짝 플랫 하게.일차원적인 이론은 어렵지 않으니 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래서,쓱쓱SSG! 서걱서걱! 사빠사빠! 그리고,다행히 잘리... 기는 잘린다.떡 썰기 테스트 결과 원안에 사진처럼 백화가 8할, 잘려 나간 쪽은 2할이 백화현상이 생긴다.즉 위에 다섯 개가 자르고 남은 왼쪽, 아래 다섯 개는 잘려나간 오른쪽 단면. (워째 결과가 거꾸로...) 내심 멋진 결과물을 기대했는지 신경 써서 힘 조절해 가며 썰어봤으나 저게 최선이다.(해시태그에 '삽질'이라도 추가할까? .. 2021. 4. 4. [리뷰 & 조립] 아카데미과학 M3A1 스튜어트 경전차 탱크 - 조립 2/2 사진 편집을 틈틈이 공부하며 올리다 보니 포스팅이 늦어진 M3A1.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만들어서 그런지 진도가 살짝 처졌다. 아카데미과학 ITEM T13269 (2002년 출시)1/35 M3A1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 [1/35]T13269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academy.co.kr 상부 헐의 포탑 링과 안테나 포스트의 에나멜선, 그리고 포탑 상부 해치Hatch/Roof Door를 가동식으로 하기 위해 힌지에 심어놓은 황동선만 빼고는 제품 순정조립이다.드럼통(보조 연료 탱크) 두 개는 네오디뮴 자석을 심어서.. 2021. 4. 3. [다it소 쇼핑] 가성비 좋은 프라모델 모형 베이스 - 다이소 마호가니 원형 냄비 받침 '1,000원 샵 같은 할인매점에서 모형 용품을 구하기'는 비단 모형뿐 아니라 생활 잡지에서 주기적으로 기획 기사거리로 물타기 하기 참 좋은 소재다. 싼 게 비지떡이라지만 비싸다고 해서 다 만족했냐면 꼭 그렇지 않은 경험이 많은 편인지라 종종 잘 이용하고 있고, 개중에 온라인으로도 범접하기 힘든 다이소라서 가능한 혜자 it 템은 반복 구매하는 편이다. 벌크로 사기 부담스러운 소모품을 소분小分이라는 필살기로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쇼핑하는 재미를 생각하면 참으로 고마운 곳이 바로 다이소!!!비교적 번화가에 자리 잡아서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도 좋고 상품 구색이 다채롭다. 예전에 하비 재팬의 Max 와타나베 선생도 오오고시 토모에 大越 友恵와 기획기사로 100엔 샵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적이 있는데, .. 2021. 4. 2. [리뷰 & 조립] 아카데미과학 M3A1 스튜어트 경전차 탱크 - 조립 1/2 설 연휴에는 조립 정도는 마무리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시간이 나지 않아 반만 완성한 중간 포스팅. 아카데미과학 ITEM T13269 (2002년 출시)1/35 M3A1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 [1/35]T13269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academy.co.kr 탱크 조립의 경우 연결식 캐터필러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립성이 좋다.다만 고무 패드 몰딩의 두께가 양쪽이 달라서 안과 밖의 방향을 일정하게 조립해야 엔드 커넥터End Connector에 연결되어 외부로 노출 된 가이.. 2021. 2. 18. [언박싱 & 리뷰] 아카데미과학 M3A1 Stuart 경전차 탱크 - feat. 성인식 마지막으로 색칠까지 마무리 한 모형이 뭐였나 궁금해져서 억지로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카데미의 M-51, 슈퍼 셔먼에서 멈춘다.정확치도 않은 이 기억 이후로 조립과 봉인 사이에서 반 정도 마무리된 탱크 한대가 트라이스타의 1호 전차 A형인데, 이를 계기로 경전차의 매력을 느꼈다. 아카데미과학 ITEM T13269 (2002년 출시)1/35 M3A1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 [1/35]T13269 스튜어트 경전차 [내부재현모형]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academy.co.kr 가지고 있는 모형으로 다시 시작하기엔 새롭다는 기분이 영 안 난다는 핑계(.. 2021. 2. 7. [아크릴 물감] 칠한 게 마음에 안 들면 어떻하지? - 답은 알칼리성 세제! 이전 포스팅에서 세탁 세제 안에 잠수시킨 피겨의 이미 굳은 아크릴 물감을 녹여 보겠다는 포스팅의 시작! 어제 세탁 세제 몇 방울 정도에 피겨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하루가 지났다.특별한 제품을 따로 사용한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집에서 쓰고 있는 세탁용 액상 세제다. 굳은 아크릴 물감이 허물 벗듯이 박리되는 건 아니라서 위 사진에 보이는 거친 브러시로 박박 문질러 주었다.사진의 브러시는 기판(PCB - Printed Circuit Board)용으로 나온 제품이다.정전기 방지용 브러시로, 솔의 재질은 미술용 붓이나 천연 소재 칫솔에도 쓰이는 돼지털(돈모/豚毛)이라 솔 탄성이 적당히 뻣뻣하고 키트에 상처는 덜 남긴다. 아크릴로 색칠하는 와중에도 화이트 메탈 부분이 노출되었는데, 물감과는 상관없이 인형의.. 2021. 2. 6. [밀리터리 피겨 페인팅] 손풀기 - 101공수사단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 하기 피겨모형을 하게 된 동기? 랄까.20세기의 유년 시절은 어쩔 수 없이 일본의 서브 컬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던 환경이었고, 문방구에서 100원 언저리에 팔던 고무인형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인형의 등짝이나 발바닥에는 미처 지우지 못한 일본어로 된 저작권 표시가 남아 있던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야마토, 캡틴 하록, 퓨처 선장, 사이보그 009, 여기저기 나오는 괴수 등.이런 카피 제품 중에는 간혹 저작권 표시를 지운 제품도 보였다! 많아야 채널 5개 밖에 안되던 TV에서조차 틀어주지 않은 콘텐츠들은 어떤 경로였을지 신기하기만 한 다양한 복제물로 대량 소비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놀랍게도 일본과 그리 시차가 크지 않아 보인다.실제 콘텐츠보다 파생 상품이 먼저 소비되던 시대.그 와중에 스토리까지 .. 2021. 2. 4. [조소냐 아크릴 물감] 삼원색을 이용한 모형 색칠 - feat. Jo Sonja's Inc. 소소한 쇼핑으로 시작하는 오늘 하루.온라인 쇼핑은 살 때 고민하는 즐거움이 큰지, 아니면 받는 시점이 더 기쁜지 저울질하지 말고 둘 다 해피한 걸로. 물감 선택생각해보면 따로 미술학원을 다닌다든지 별도로 심도 있게 공부를 하지 않고서야 수업 준비로 산 물감들을 다 써본 기억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 아닐까? (화구 생산 회사 개꿀) 심지어 중학교 때는 국영수가 더 중요하다면서 미술시간에 자습을 시키고, 정작 미술 선생님 당신께서는 당당하게 신문을 보며 직무 유기하던 분도 계셨다. (물감이 썩는다 포스터 칼라) 색칠보다 조립을 더 좋아하는 터라 사출 색상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건프라 쪽이 접근성이 용이하겠으나, 밀리터리 같은 스케일 모형의 경우 제대로 완성하려면 색칠을 피할 수 없다.100가지 지정 색상을 위.. 2021. 2. 3. [취미 일상] 플라모델, 새로 둥지를 틀다 (2/2) - 도구&기타 feat.재고조사 모형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모형 생활을 위해 일반 가정에 없는 도구를 모으는 재미는 의외로 쏠쏠했다.다들 집에 이런 식으로 사연 담긴 도구들 몇 개씩 있는 건 아닐지.모형이나 책은 처분하기 편한 반면, 도구의 경우 딱히 모형에만 쓰이는 것도 아니고 손때묻은 정 때문에라도 대부분, 아니 모두 생존 중이다.(몇 가지 안 보이는 건 있는데 그렇다고 처분한 기억은 없음! 어디 숨었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블로거나 유튜버분들과 비교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들은 모형을 멈춘 시간만큼 오래되고 다분히 소박한 구색이라 그런지 최근 모형 트렌드를 보고 있을라치면 모형보다 도구 욕심이 살짝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니퍼최근 모형, 특히 건프라 쪽에서 눈에 띄는 도구는 니퍼랑 조각정.. 2021. 2. 1. [취미 일상] 플라모델, 새로 둥지를 틀다 (1/2) - 모형 & 도료 편 지난해 11월 말, 이삿짐을 싸다 이 녀석들을 보고는 (좋은 의미로) 한참을 멍 때리고 있었다.이미 이만큼 쌓여 있는데 고민할 필요 있나?간간이 방구석에서 모형을 하던 신혼 때의 여유와는 차원이 다른 육아 덕분에 10년 넘게 모아 온 각종 모형과 관련 잡지를 처분하도록 설득하는 녀석은 다름 아닌 이사(移徙)였다.자주 손이 가던 키트 빼고는 박스 안에 봉인되어 방 한편 족히 0.7 CBM은 차지하고 있던 짐들을 두고 뭐라 하는 식구는 (다행히!) 아무도 없지만, 이사를 하거나 방 정리를 할 때마다 취미가 아닌 정리(일)로 마주하는 당사자(나)만 있을 뿐이다.창간호부터 구독하던 모형 잡지들을 처분할 땐 의외로 덤덤했고, 많은 건 아니지만 드려도 실례가 되지 않을 상태 좋은 모형들도 필요하신 분들께 미련 없이.. 2021. 1. 28.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