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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 리뷰] 색칠할 키트들이 밀렸어요 - 콤프레서 일체형 충전식 에어브러시 서페이서 병 옮기기 작업을 서두른 이유는 바로 가운데에 보이는, 저 웅장한 그것을 샀기 때문입니다. 색깔과 디자인은 애플과 상관없지 않을 수 없을 리가 없는, 뭐 그런 이유와 하등의 관계가... 까먹었습니다. 산지는 한~~~~~~~~참 됐는데 얼굴에 수분 보충도 해보고 손에 익히느라 노는 종이에 맹물도 뿌려보고 그랬습니다. 제품 구성 에어브러시 (노즐 구경 0.3mm, 알루미늄) : x1 컴프레서 (ABS 바디, 800mAh 내장 배터리) : x1 도료 컵 : x3 (7cc 알루미늄 / 20cc PE / 40cc PE) 충전 케이블 : x1 (DC 외경 Φ3.5mm 잭) 설명서 : x1 조인트 파츠 : x3 (타사 마커 에어브러시용 / 포터블 컴프레서용 / 일반 컴프레서용) 클리너 세트 : 청소 솔 x5.. 2021. 8. 22.
[윈저 앤 뉴튼] 의외로 잘 어울리는 프라모델과 유화물감 - 전공자가 아니면 어때 Winsor & Newton은 1832년, 영국 런던의 38 Rathbone Place에서 과학자 윌리엄 윈저와 화가 헨리 뉴튼이 설립한 회사랍니다. '오랜 역사'란 수식어를 달려면 최소 100년 정도는 돼야죠. 1919년에 개업한 험브롤(HUMBROL)의 나라 영국 제품 되겠습니다. 물감뿐 아니라 족제비Sable나 담비 털Kolinsky로 만든 '시리즈 7'의 0, 00, 000번 세필붓들도 아티스트와 모델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품 붓입니다. 옛날에는 스튜디오에서 사진 수정을 위해 필름 리터치 할 때도 이 붓을 썼는데, 화방보다 사진관에 유통하는 업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했죠. ㅎㅎㅎ 지금이야 시대가 바뀌어서 디지털만 쓰다 보니 필름은 사장된 시장되겠습니다. 윈저 앤 뉴튼 유화물감 보러 가기 Oi.. 2021. 8. 21.
[슈카월드 x 타미야] 팬심으로 프라모델 - 일요일 저녁, 개그 지향 교양 유튜버 장남도 아니고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막내여서 TV 주도권은 없는 편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상물을 무지 아주 좋아하는 성향의 꼬꼬마에게는 보고 싶은 방송을 골라보기 불리한 환경(조건)이었죠. (일찍) 독립하고 일하느라 바쁜 척하는 와중에 잠깐 외드 챙겨보는 낙이 있었는데 결혼 후론 소파 위 리모컨 장악마저 실패하고 남은 건 유튜브! 뷰티 유튜버 방송을 보다가 문득 스친 생각이 시작이었습니다. 메이크업만으로도 가능한 변신이라면 조형 상태가 좋은 피겨로 '색칠 변신성형화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거죠. 그래서 생각해낸 '나 홀로 (무리 DEATH) 프로젝트'에는, 탐정 이야기의 마츠다 유사쿠 w/베스파 프린스 w/HOHNER MADCAT (이 영상에서의 모습) 그리고 유튜버 슈카 형님! 등등 아이디어.. 2021. 8. 16.
[언박싱 & 리뷰] 회쳐 모여 or 합쳐 모여 - 브롱코 트라이엄프 영국 헌병 세트 '미니 아트'나 '즈베즈다' 박스아트로도 익숙한 그림입니다.로널드 볼스테드(Ronald Volstad) 화백의 작품 만큼 멋진 박스아트입니다.산지는 2년이 좀 넘었어서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부터 메뉴에 넣었는데 브롱코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재밌게 작업 중인 타미야 오토바이와 비교도 해볼 겸 언박싱, 출발합니다!  Bronco No. CB35035 2009년 출시Triumph 3HW Motorcycle w/British MP Set 1:35아래 제품 상세페이지는 이웃 Like A Live님께서 찾아주셨습니다. 凯旋牌3HW军用摩托车与英军宪兵组-Ningbo Weijun plastic mould Co., Ltd.产品说明:     ‘凯旋’汽车公司在1940年公开宣传了一款他们设计的349c.. 2021. 8. 11.
[접착제 스탠드] 말복에도 프라모델, 다이소 화이트 보드 지우개 재활용 - feat. 바스키아 오늘은 이런 걸 만들어 봤습니다. 쓰고 있는 명함케이스로 만든 접착제 스탠드는 두 개 만 들어가다 보니 스탠드가 더 필요했습니다. 메탈 프라이머는 에칭이나 화이트 메탈에만 쓰지 않고 멕기滅金/めっき 부품의 지문 오염? 으로부터 지켜주는 등 코팅막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때마침 집에서 쓰던 화이트보드 지우개 두 개의 성능이 동시에 탁월한 빡구를 해버렸습니다. 설마, 둘이 짰나? 다이소에서 2개 1,000원에 산 제품이 맞을 겁니다. 균일가 1,000원 제품이 무서운 건 따로 세일 없이도 정주행 간다는 거죠. 마진 방어에는 최적의 사업모델인 겁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품 구색을 사업적으로 쭈~~~욱 이어가는 건 존경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부직포 스펀지 부직포에 테이프처럼 접착제 처.. 2021. 8. 10.
[도구 리뷰] 군제 G-Tool Mr. 캡 오프너 - 힘 빼고 뚜껑을 열자, 타미야 아크릴도!!! 음료수 병따개처럼 자석을 심어 넣었더라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나쁜 상상이라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GT56 Mr. 캡 오프너 (10mL, 18mL 병 물감 용)굳게 닫힌 뚜껑을 열기 위한 필수 도구! Mr.キャップオープナー | 塗装支援ツール | 塗装用具 | GSI クレオス Mr.HOBBY(1)ボトルグリップにビンを奥まで差し込みます。 (2)レンチの溝を対応するキャップにガタツキが無いようにしっかり差し込んで、ボトルグリップに差し込んだビンをしっかり握ってレンチをwww.mr-hobby.com일본 현지 기준 600엔 (VAT 별도)   중국 역사는 잘 모르지만 진시황이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역량 중 하나는 규격을 통일한 화살에 있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총으로 치면 소총의 탄 규격.. 2021. 8. 8.
[옛날 연습장] 작가 이름은 몰라도 익숙한 일러스트의 그분 - 오오타 케이분 おおた 慶文 저 당시의 문구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저작권 개념 없던 저 시대에 대한 부정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나름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입니다.여전히 전시회 소식 등으로 근황을 전해주시는 나리타 미나코 成田 美名子 작가를 연습장 표지(무려 CIPHER 일러스트! 였다!!!)로 처음 접했으니 이런 유의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었다면 당시 흔치 않은 원본 자료가 많았을 사무실 분위기에 즐겁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일차원적인 상상을 하곤 '했'죠. 전국에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신나게 유통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문구 디자이너보다 사장님이 더 즐거웠을 듯합니다.그런데 이 그림을 고른 분도 사장님이려나?그림 작가를 상상하며 시작한 포스팅인데 쓰다 보니 오히려 저 연습장을 기획하신 분을 더 만나.. 2021. 8. 1.
[커스텀 도구] 오토바이 스탠드 x 시타델 페인팅 핸들 - 내손에 편한 나만의 프라모델 도구! 박스에서 꺼낸 지 한 분기! 도 더 지난 지금 고작 요만큼 진행했습니다.귀 뒤에 흉쇄유돌근(승모근이라고 해야 하나?)을 따라 내려오는 몰드 라인도 살아 계시네요.같이 들어있는 헌병은 웬만큼 정리가 끝났는데 말이죠.   타미야 독일군 오토바이 야전 전령&헌병 세트 리뷰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독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 헌병 세트ITEM 35241 (2000년 출시) TAMIYA 1/35 MILLITARY MINIATURES GERMAN MOTORCYCLE ORDERLY SET 타미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세트 タミヤ 1/35 ミリタリーミニチュアシリーズ ドイツ軍用オートバイ 野戦伝令セッ..vivid-memory.tistory.com   아~~~ 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더랬더랬습니다.. 2021. 7. 25.
[다it소]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모형 칠하기 - 노담노담 웻 팔레트 이것이 무엇이냐면, 역시 서비스는 최고다. 친절(매장 내 응대) 하시고, 매대 무너짐 없이 관리 잘되고, 제품 많고, 다시 또 친절(계산대) 하시고. 포장도 꼼꼼, 주차권 필요하냐고 안 물어보셨으면 지나칠 뻔! 재떨이만 사려고 했는데, 붓빨이용 물을 담을 디저트 볼도 같이 샀다. 수입처가 같은 곳. 저렴한 가격이라 다이소 직수입인가 봤더니 별도 회사에서 다이소에 납품하는 제품. 집안 어르신들이 다들 애연가셨지만 노담파인 내가 내 돈 내산으로 재떨이를 사게 될 줄은 몰랐다. 식당 한쪽에 쌓여있던 재떨이도 보기 어려운 세상 된 지 오래. 이게 한때는 무기였어서 여기저기서 집어던졌다는 괴담도 많았는데, 지금 같았다면 직장에서 재떨이로 맞았다는 미투 뉴스도 꽤 많을 듯. 유리 밀폐용기를 팔레트로 쓰던 중 재떨이.. 2021. 4. 23.
[리뷰 & 조립] 아카데미과학 문방구 시리즈 포니 - 조립&디테일업 날씨가 좋아서 하늘 한 번 찍어보았다. 막힌 건 뚫어줘야 제맛! 지난번 작업에 이어서 살짝 마이너스 몰딩으로 표현된 나머지 반쪽 슬릿도 뚫어줬다. 슬릿 하나당 핀바이스로 6개에서 7개씩 구멍을 일렬로 뚫어주고 그 사이를 칼로 긁듯이 갈아주면 됨. 드릴 날 직경은 0.3mm일 거다. (아마도) 그리고 사포로 마무리. 대신 다음날 손바닥이 조금 욱신거린다. 개조작업 징크스 중 하나가 한쪽 잘 되고 나면 반대쪽에서 뭔가 의도치 않은 불상사가 괴롭히는 거였는데, 감사하게도 오늘 작업은 보기 좋게 별 탈 없이 지나갔다. 오히려 뜯어버린 문짝 네 개를 가동식으로 어떻게 구현할지가 남은 숙제다. 검은색 인테리어 부품이 문을 열기에 친절한 설계는 아니라서 앞문 두 개만 열고 뒷문 몰딩은 묻어버릴걸 하는 후회는 이미 늦.. 2021. 4. 20.
[언박싱 & 리뷰] 타미야 1/35 독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 헌병 세트 ITEM 35241 (2000년 출시) TAMIYA 1/35 MILLITARY MINIATURES GERMAN MOTORCYCLE ORDERLY SET 타미야 군용 오토바이 야전 전령 세트 タミヤ 1/35 ミリタリーミニチュアシリーズ ドイツ軍用オートバイ 野戦伝令セット www.tamiya.com 막간을 이용한 제품 리뷰~! 첫 포스팅에 등장한 여행가방 안에 봉인되어있던 키트를 꺼냈다. 바이크를 탄 인형과 헌병이라는 비슷한 포맷으로 나라별로 제품을 만들어 주시는 전궁모형(田宮模型). 타미야 박스 아트에 M.O라는 이니셜이 보인다면 大西将美(오니시 마사미)선생 작품이다. 최근에 산 최애 아이템, 캠퍼스 프렌즈 세트(2)나 아직 리뷰 대기 중인 독일 국방군 전차병 세트도 이분 작품. 여러 작가분들 밥벌이 책임져 .. 2021. 4. 14.
[리뷰 & 조립] 아카데미과학 문방구 시리즈 포니 - feat. 켄지상 아카데미과학 ITEM 15137 (2020년 출시) 1/24 포니 [1/24]15137 No.2 현대 포니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 academy.co.kr 도해! 뭐든지 제작일지(図解! なんでも制作日記)라는 타이틀의 유튜브를 운영하는 이마이즈미 켄지(今泉健二)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 영상을 보다가 때마침 출시되어 충동적으로 샀던 아카데미과학 현대 포니다. 아카데미 자사몰에서 한정 발매한 제품을 운 좋게 구하고 조금 지나서 많이 저렴하게 풀린 온라인 상점의 유혹을 못 이긴 게 지금 만들고 있는 거다. 쓸데없이 문짝을 떼어낸 입장에서 보면 제품 설계상 .. 2021. 4. 7.